가족의 질병, 사고, 노령 또는 자녀 돌봄으로 인해 근로자가 긴급히 시간을 내야 하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를 대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족돌봄 휴가, 가족돌봄 휴직,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마련하여 근로자가 일과 삶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실제로 제도를 사용할 때
- 유급인지 무급인지
- 연장 가능한지
- 누구까지 돌봄 대상인지
- 신청 시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
- 회사가 거부할 경우 어떤 제재가 있는지
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근로자는 많지 않습니다.
아래에서는 세 제도의 차이부터 신청방법, 유급 인정 범위, 위반 시 처벌까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.

가족돌봄 휴가란?
가족돌봄 휴가는 근로자가 가족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연 10일 이내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급 휴가입니다. 남녀고용평등법으로 보장되는 제도로, 사업주는 근로자의 신청을 원칙적으로 승인해야 합니다.
■ 가족돌봄 휴가의 핵심 포인트
- 연 10일 사용 가능
- 무급이 원칙
- 가족의 질병·사고·노령·자녀 양육 등 긴급 상황 발생 시
- 사업주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불가
- 거부 시 최대 500만 원 과태료
즉, 근로자의 기본적인 가족 돌봄권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.
1. 가족돌봄 휴가- 가족 범위
가족돌봄 휴가는 근로자가 돌볼 수 있는 가족 범위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.
■ 기본 허용 가족(법령 기준)
- 배우자
- 부모(배우자 부모 포함)
- 자녀
- 손자녀
- 조부모
■ 형제자매는 원칙적으로 제외
다만, 회사의 취업규칙·단체협약·인사규정에서 별도로 인정하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즉, 법에서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재량으로 허용하는 구조입니다.



2. 가족돌봄 휴가 기간
가족돌봄 휴가는 다음과 같이 사용 가능합니다.
■ 사용 기간
- 연 10일 한도(근로자 1인 기준)
- 1일 단위 또는 시간 단위 사용 가능(회사 규정에 따라 일부 제한 가능)
■ 특별 상황 시 연장 가능
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는 → 한시적으로 10일 이상 확대 가능 (과거 코로나19 시기 실제 확대 적용)
가족돌봄 휴가 - 유급 vs 무급
✔ 기본 원칙: 무급
가족돌봄 휴가는 법상 무급이 기본 원칙입니다.
다만 아래 조건에 해당하면 실질적으로 유급으로 보전될 수 있습니다.
1) 정부 지원(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사업)
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.
- 중위소득 75% 이하 가구
- 1일 5만 원 지원
- 최대 10일 지급
-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되므로 사실상 유급과 동일한 효과
연도별 예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
가족돌봄비용 긴급지원 신청서 파일
2) 회사 복지에 따른 유급 인정
일부 기업(대기업·공공기관·지자체 등)은
인사·복리후생 제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유급을 인정하기도 합니다.
- 유급 가족돌봄휴가 특정일 지급
- 단기간 돌봄 시 유급 돌봄 수당 지급
-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기 추가 유급 보상 제공 등
회사별 규정이 크게 차이 나므로 인사팀 확인이 필수입니다.
3) 공무원은 연 2일 유급 인정
공무원의 경우
- 연 2일까지 유급 가족돌봄휴가 적용
- 나머지 8일은 무급
4) 감염병 등 국가 위기 시 유급 지원 확대
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등 국가적 상황에서는 정부·지자체가 별도의 유급 보조 또는 비용 보전 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. 이는 과거 코로나19 당시 이미 시행된 바 있어 사실상 “상황별 유급 전환 가능 제도”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

가족돌봄 휴가|신청방법 및 필요한 서류
가족돌봄 휴가는 특별한 심사 없이 진행되며, 필요한 서류만 제출하면 됩니다.
가족관계등록부 신청인 정보 조회 | 가족관계증명서 | 가족관계등록부 | 증명서발급 | 전자가족
가족관계등록부 신청인 정보 조회 이용안내 미리 확인해 주세요! 1. 신청인의 본인확인을 위해 인증서(공동인증서, 금융인증서, 간편인증)가 필요합니다. 인증서 안내 2. [테스트 증명서 출력]을
efamily.scourt.go.kr
■ 제출 서류
- 가족돌봄휴가 신청서
-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 확인 서류
- 돌봄 사유 증빙
- 진단서
- 입·퇴원 확인서
- 진료확인서
- 출산·보육 관련 증명
- 형제자매 돌봄 시
- 회사 규정 허용 근거자료
- 인사팀 사전 승인
■ 신청 절차
- 근로자가 신청서 + 증빙서류 제출
- 사업주는 정당한 사유 없으면 승인
- 승인 후 휴가 사용
- 사용 후 회사에 사용내역 보고(내부 절차에 따라)
가족돌봄 휴가|근속 연수 및 임금 영향
■ 1) 근속기간에는 포함
→ 승진·호봉·연차 산정에 불이익 없음
■ 2) 평균임금 산정에서는 제외
→ 평균임금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규정
가족돌봄 휴직이란?
가족돌봄 휴직은 가족돌봄 휴가와 혼동하기 쉽지만 완전히 다른 제도입니다.
■ 가족돌봄 휴직 개요
- 최대 90일 사용 가능
- 무급
- 장기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용(중증 질환, 장기 입원 등)
- 휴직 사용 중 고용보험 상실되지 않음
■ 휴가 vs 휴직 핵심 차이

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제도
가족돌봄을 위해 휴가나 휴직 말고도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제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.
■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
- 일정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줄여 가족을 돌보는 제도
- 예: 주 40시간 → 주 20~30시간으로 단축
- 사업주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불가
- 근로시간 단축 기간 동안 고용보험에서 일정 소득 보전 가능(고용보험 가족돌봄 지원제도)
■ 장점
- 일은 계속하면서 일정 시간을 돌봄에 활용
- 장기 돌봄에 특히 유용
- 휴직 대비 경력 단절 위험 ↓
가족돌봄 제도 3종 비교표|휴가·휴직·근로시간 단축

가족돌봄 휴가·휴직·근로시간 단축|사업주가 거부할 경우 제재
가족돌봄 관련 제도는 법으로 강하게 보호되므로 회사에서 임의로 거부할 수 없습니다.
■ 1) 정당한 사유 없이 휴가 거부
→ 최대 500만 원 이하 과태료
■ 2) 휴직·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불이익 조치
- 징계
- 해고
- 인사상 불이익
- 임금 삭감 등
→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가능
사업주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며, 근로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강력하게 규정되어 있습니다.



가족돌봄 제도 활용 시 유의사항
■ 1) 서류는 사실대로 제출
허위 증빙은 징계·법적 문제 발생 가능
■ 2) 사용 사유는 구체적으로 작성
“부모 병원 진료 동행” 등 구체성 중요
■ 3) 회사와 사전에 조율하면 갈등 감소
특히 중소기업은 업무 공백이 크기 때문에 사전 협의가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됩니다.
■ 4) 정부·지자체 지원사업은 매년 변경
유급 가능 여부는 매년 공고가 달라질 수 있어 사용 전 확인 필수



가족돌봄이 필요한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. 이때 근로자가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고 회사에 요청할 수 있도록
법에서 휴가·휴직·근로시간 단축의 권리를 명확히 보장하고 있습니다.
- 단기 돌봄 필요 시 → 가족돌봄 휴가(연 10일)
- 장기 돌봄 필요 시 → 가족돌봄 휴직(최대 90일)
- 일을 계속하면서 돌봄 필요 시 → 근로시간 단축
특히 가족돌봄 휴가는 법적으로 보호되는 제도이므로 회사에서 마음대로 거부할 수 없습니다.
유급 지원 여부는 정부·회사 복지·특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